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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3만명 연락망' 세과시에…장예찬 "온라인 서명 숫자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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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KBS 인터뷰
"이준석 국힘 당원 신분…정치적 도의없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지자 3만명의 '온라인 연락망'을 구축했다며 세 과시에 나선 것과 관련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온라인 서명 숫자 자체에는 그렇게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평가절하했다.


장 최고위원은 20일 '특집 KBS1라디오 오늘'에 출연해 "얼마 전에 안철수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 제명하겠다고 또 온라인 서명을 받지 않았나, 그때도 며칠 만에 4만 명 넘는 분들이 서명했다고 안철수 의원이 기자회견 했던 거 기억하실 것"이라며 "그 숫자와 비교해 봤을 때 3만명이다, 4만명이다 하는 숫자 자체가 온라인에서 팬덤이 있는 분들이 모으기 힘든 숫자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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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신당'의 창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이준석 전 대표의 메시지를 보면 그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 같다"며 "그런데 개인적으로 하나 아쉬운 것은 정치에 도의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 국민의힘의 당원 신분으로 또 이 전 대표를 돕는 분들도 대부분 다 국민의힘의 당협위원장이나 당원일 텐데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 과연 정치적 도의에 맞는가 하는 의문이 하나 있다"고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또 한 가지는 이준석 전 대표가 그동안 정치를 하면서 소위 말하는 간 보기에 대해서 계속 비판을 많이 해왔다"며 "지금 보여주는 날짜를 정해 놓고 그 날짜 이전에 계속해서 이슈를 만들어 내고 당을 흔들고 하는 것들이 이 전 대표가 비판해 왔던 간 보기와 다를 게 전혀 없다는 점에서 좀 많이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장 최고위원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이 전 대표에게 통합의 손길을 내미는 것과 관련 "사실 지도부가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는 행보라고 해석해 주시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인요한 위원장이 손을 내민 것처럼 이준석 전 대표의 아픈 마음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손을 내밀고 어루만지고 품으려고 하는 국민의힘 내부 구성원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모습들을 국민들께 잘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근 이 전 대표가 내년 총선 출마설이 불거지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긁지 않는 복권'이라며 추켜세우는 데 대해서는 "혼자서 견제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준석 전 대표는 저희가 복권인 줄 알고 긁었는데 이거 과태료 고지서였다 하시는 당원들도 사실은 많은데 그런 의미에서 지금 타인을, 특히나 이 정부의 국무위원들을 정치적으로 평가할 그럴 위치는 아닌 것 같다"고 꼬집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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