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간으로 듣는 드뷔시 '달빛'…스콧 브라더스 첫 내한공연
오는 2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클로드 드뷔시의 아름다운 피아노곡 '달빛'을 파이프오르간 연주로 들을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영국 맨체스터 출신의 조너선 스콧(형)과 톰 스콧(동생) 형제로 구성된 스콧 브라더스 듀오가 2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한다.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된 클래식 전용홀 롯데콘서트홀이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오르간 시리즈 기획 공연이다.
스콧 브라더스는 오르간 등 고전 건반악기를 연주하는 듀오다. 오르간과 하모니움, 피아노 등의 건반악기를 조합해 다채롭고 흥미로운 연주를 선보인다. 연주뿐 아니라 작곡과 편곡도 직접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형 조너선 스콧이 편곡한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을 시작으로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1번, 드뷔시의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중 '달빛', 헨델의 오라토리오 '솔로몬' 중 '시바의 여왕의 도착', 거슈인의 '랩소디 인 블루' 등을 연주한다.
스콧 브라더스 듀오는 유튜브에서 활발하게 소통하며 쉽고 흥미롭게 오르간의 매력을 전한다.
스콧 브라더스 듀오 유튜브에는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 오디토리움부터 프랑스의 대표적인 툴루즈 오르간 축제, 독일의 웅장한 슈타츠오퍼 베를린, 싱가포르의 호화로운 빅토리아 콘서트홀까지, 세계 각지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건반악기를 연주한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조너선 스콧이 맨체스터 대학교 위트워스홀 오르간으로 연주한 바흐의 G 선상의 아리아 연주 영상은 무려 725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각 나라의 오르간에 대한 특징과 오르간의 작동원리 및 내부구조 등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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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톰 스콧은 뛰어난 애니메이터이기도 하다. 톰 스콧은 어린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클래식 영상을 꾸준히 제작해 유튜브에 올린다. 스콧 브러더스 유튜브에서는 톰 스콧이 애니매이션을 활용해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라벨 '어미 거위 모음곡' 등을 소개한 영상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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