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하루 앞둔 지난 15일 밤늦게 경남 김해의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불이 났다.
16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51분께 김해시 한림면의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불이 난 곳은 폐합성수지를 수집 후 파쇄해 납품하는 폐기물 중간처리업체로 인근 공장 직원이 불길과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건물 지붕에서 난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다음날 1시 48분께 꺼졌으며 소방서 추산 29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로 파쇄기 등 집기 부품과 건물 1동 절반이 불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장에는 소방대원과 경찰, 한국전력 직원 등 64명이 투입됐으며 고가사다리차, 물탱크, 무인방수기 등 장비 23대가 동원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학적 요인에 의한 자연 발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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