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영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인 지난 14일, 2년 전 발생한 전남학생종합체육대회 부정 선수 출전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장은영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0월 영광의 한 초등학교는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 전남대표를 선발하는 ‘전남학생종합체육대회’ 체조 종목에 부정 선수를 출전시켜 우승을 차지했다.

장은영 전남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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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원은 “학생종합체육대회 출전하는 선수는 다음 해 개최하는 소년체전을 위해 초등 6학년은 중등부로, 중학교 3학년은 고등부 선수로 출전해야 맞다”며 “그러나 영광 A초등학교는 6학년 학생을 중등부에 부정 출전시켜 우승을 차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감독교사는 수상 기록을 내세워 전보유예 등 인사자료로 활용했고, 운동부 지도자는 아직도 해당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중”이라며 “이 같은 내용을 도교육청은 몇 달 전 이미 파악했음에도 미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철저한 조사로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영광 A초등학교는 전남 유일의 체조부가 있는 학교로, 최근 교감과 교직원이 서로 고소·고발하는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신경전에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입을 피해에 우려와 항의를 표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학생들을 보호해야 할 교감과 교직원들이 서로 갈등을 일으키니 죄 없는 학생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교육자로서 자신들의 감정을 앞세우기보다 아이들을 먼저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해당 학교 부정 선수 출전 문제는 도교육청도 뒤늦게 파악한 내용이다. 몇 년 전 발생한 건이라 관련자들의 주장이 상반되고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많다”며 “부정 출전한 선수의 메달과 상장을 회수하고, 해당 관련자는 사실확인서 작성을 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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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영광교육지원청이 아직 감사를 진행 중이다. 감사가 끝난 후 명확한 내용이 밝혀지면 확실히 조치하겠다”며 “학생들이 교감과 교직원들의 갈등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아이들을 위해서 더는 파장이 확산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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