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9부능선 넘었다…"주매청 행사 79억 그쳐"
"총 반대 주식수의 0.19% 불과…합병 리스크 해소"
통합 법인 12월말 출범 예정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 셀트리온 close 증권정보 068270 KOSPI 현재가 182,500 전일대비 700 등락률 -0.38% 거래량 570,915 전일가 183,200 2026.05.19 15:30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 "주가 저평가…대주주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 방안 검토" 셀트리온, 日바이오시밀러 점유율 확대…베그젤마 64%로 1위 셀트리온 유럽 램시마 합산 점유율 70%…신·구 제품군 성장세 지속 과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9 15:30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 "주가 저평가…대주주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 방안 검토" 셀트리온, 日바이오시밀러 점유율 확대…베그젤마 64%로 1위 셀트리온 유럽 램시마 합산 점유율 70%…신·구 제품군 성장세 지속 의 합병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이 양사 합계 총 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지난달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파크원타워에서 열린 셀트리온그룹 2023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집계된 주식은 각각 셀트리온 4만1972주(약 63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2만3786주(약 16억원)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비율은 양사 합산 주식 수 기준 총 합병반대 표시 주식 수의 0.19%에 불과했다. 주식매수청구권의 주당 행사 가격은 셀트리온이 15만813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6만7251원이다. 양사의 주식매수청구 기간은 지난 10월23일부터 11월13일까지였다.
양사는 예상을 밑도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합병 이후 통합 셀트리온의 미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로 보고 있다. 주식매수청구권의 매수 규모를 최소화하면서면서 양사 합병에 대한 시장 내 우려도 해소됐다는 게 셀트리온그룹의 설명이다.
이로써 합병된 통합 셀트리온은 내달 28일 출범할 예정이다. 내년 1월12일 신주 상장까지 진행되면 양사 합병은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
양사 간 합병은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 합병하는 형태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주들에게 셀트리온의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 0.4492620주가 배정된다.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 14만8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6874원이다.
앞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양사 합병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서 회장은 지난달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대해 "(반대한 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다 행사하더라도 그만큼의 자금이 준비돼 있다"면서 합병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 회장은 지난달 23일 양사 간 합병 안건을 논의하는 임시주주총회에서도 "주식매수청구권 한도인 1조원 이상이 나와도 무조건 관철하겠다"며 "(자신이) 빚을 내서라도 투자하겠다"며 투자자들을 설득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안건은 당시 임시주총에서 무난하게 통과됐다. 참석 주주 대부분이 찬성한 가운데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도 지배구조 개선 등을 이유로 찬성의 뜻을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은 합병을 통해 원가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체 사업 사이클이 일원화되기 때문이다. 합병 이전에는 셀트리온이 의약품을 개발하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이를 판매하는 방식이었다. 합병 후 공격적인 가격전략이 가능해지면서 판매 지역과 시장점유율 역시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짐펜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가 미국 내 신약 허가 획득에 성공하고 2025년까지 선보일 5개의 신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개발과 허가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양사는 최근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적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분기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양사 합병 성공에 가장 큰 관건으로 여겨졌던 주식매수청구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합병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들어섰다"며 "2030년 12조원 매출 달성이라는 목표를 향한 마일스톤이 또 하나 달성되면서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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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이어 "신규 제품 출시와 파이프라인 개발 및 허가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퀀텀 점프를 통한 글로벌 빅 파마로의 도약도 빠르게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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