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 조성민 상무, 부사장 고속승진…3세 경영 시동
범 삼성家 한솔그룹 3세경영 체제
조성민 한솔제지 친환경사업담당 상무가 최근 인사를 통해 지주사인 한솔홀딩스 사업지원팀장(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일각에서는 상무에서 부사장으로 고속 승진한 것과 관련해 3세 경영인 체제가 본격화되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31일 한솔그룹에 따르면 조 상무는 최근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솔그룹은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장녀 이인희 한솔 고문이 분리·독립한 기업이다. 이 고문의 장남 조동혁 회장이 한솔케미칼을, 삼남 조동길 회장은 한솔홀딩스를 맡는 형태로 2세 경영을 이어왔다.
조 부사장은 조동길 회장의 장남으로 오너 3세다. 그는 1988년생으로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헤지펀드에서 근무하다가 2016년 한솔홀딩스에 입사했다. 2019년엔 한솔제지로 자리를 옮겨 경영수업을 받다가 2021년 임원으로 승진했다.
조동혁 회장의 장녀 조연주 부회장은 1979년생으로 2020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인수합병(M&A)을 주도하고 피인수 기업의 이사회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경영 행보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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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솔그룹 지주사인 한솔홀딩스 새 대표로 이명길 한솔제지 경영지원본부장이 선임됐다. 이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한솔그룹 공채 2기로 입사한 한솔맨이다. 재무·인사·구매 등의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한솔제지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하는 등 재무통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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