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지하철은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인 동시에 하루만보의 중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지하철역 주변의 걷기 좋은 곳을 소개합니다.
[하루만보]세계 다양한 문화부터 피란의 아픔까지…부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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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코스는 부산의 구도심을 돌아볼 수 있는 코스다. 코스의 출발점은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이다. 부산의 중심역이자 경부선의 종점역인 철도 부산역과 연계된 역이다. 이 때문에 부산 1호선에서 승하차 인원이 서면역에 이어서 2위일 정도로 시내 교통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자랑한다.


부산 차이나타운 입구 [사진제공=부산시보]

부산 차이나타운 입구 [사진제공=부산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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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바로 앞에는 차이나타운이 있다. 다만 항구도시의 특성상 1990년대 이후로는 러시아인들도 많이 유입돼 러시아 중국의 문화가 반반씩 섞여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일반 중국 음식점과 달리 아예 자장면, 짬뽕 등을 팔지 않고 만두 위주로 메뉴가 구성된 중국 음식점들을 중심으로 러시아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유럽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부산 중구 40계단 [사진=이춘희 기자]

부산 중구 40계단 [사진=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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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향할 곳은 영화의 도시인 부산답게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40계단'이다. 6·25 전쟁 이전까지만 해도 부산역은 현재의 위치가 아니라 남쪽으로 내려온 자리에 있었다. 때문에 부산역·부산항과 고지대 판자촌을 잇는 길목이었던 40계단은 자연스레 인근의 중심지가 됐다. 부산까지 밀려온 피란민들의 만남의 광장이 됐던 곳인 만큼 이 일대에는 이를 주제로 한 '문화관광테마거리'로 조성됐다. 매년 9~10월쯤에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도 열리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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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점은 용두산공원의 부산타워다. 남산서울타워보다 2년 앞선 1973년 준공된 타워로 탑 높이 120m에 해발고도 69m까지 더해 총 189m 높이다. 전망대의 독특한 외관은 경주 불국사 다보탑의 보개(寶蓋)를 본떠 만들어졌다. 부산 구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용두산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은 물론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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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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