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BSI 90.1…중동발 리스크로 기업심리 부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우리 기업들의 체감 경기도 부진한 상황이다.
25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1월 BSI 전망치는 90.1을 기록했다. 10월 90.6 보다 0.5포인트 낮아졌다. BSI 전망치는 작년 4월(99.1)부터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10월 BSI 실적치는 91.8을 기록했다. 이 역시 기준점 100을 밑돈 것은 물론 9월 93.0 보다도 낮아져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계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11월 업종별 BSI의 경우 제조업(89.1)과 비제조업(91.1)의 동반 부진이 4개월 연속 이어졌다. 제조업 세부 업종(총 10개 업종) 중에서는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05.3)만 긍정적 전망을 나타냈고, 섬유·의복(71.4) 등 나머지 9개 업종은 업황 부진을 나타냈다.
조사부문별 BSI는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 전망이 나타났다. 특히 내수(95.3), 수출(94.8), 투자(90.7)는 17개월 연속 기준점을 넘지 못하고 있다.
한경협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이 이란 등 산유국으로 확전될 경우 유가 급등에 따른 국내 물가 불안정, 제조원가 상승 등으로 제조업체 경기심리가 추가적으로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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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광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국내기업들은 경기부진 장기화,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등의 대외불확실성으로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대외리스크의 국내파급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비책 마련을 선제적으로 강구하고, 기업들의 경영활력 제고를 위한 내수·수출 촉진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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