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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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지난 3월 일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를 놓고 여야 간 시각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힘 김웅 의원(서울 송파구갑)은 "윤석열 정부가 지난 3월21일 한국 제조기술과 일본 소부장을 연계한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발표했다"며 "이에 대해 다음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일본 퍼주기식이라 비판했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며칠 뒤 일본 소부장 산업 유치에 대해 (내 생각과) 결을 달리한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재명 전 지사는 일본 아지노모토와 MOU를 체결하기 위해 2018년 본사까지 행정2부지사가 갔다"며 "윤석열이 일본 기업을 유치하면 일본 퍼주기고, 이재명이 유치하면 한국의 고용과 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또 "김동연 지사도 23년 4월 세계적 진공기술 업체 알박을 유치하고, 평택포승 지구에는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기업인 도쿄오카공업을 유치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반도체 클러스터에 일본기업이 들어오는 거는 환영한다"며 "퍼주기에는 동의 못 한다. 그쪽에서 투자하는 것이다. 실속있게 투자 유치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무소속 이성만 의원(부평구갑)은 "2019년 일본의 소부장 수출 규제와 이에 따른 경제 침탈을 겪으면서 (우리 정부는) 소부장 산업을 집중 육성해왔다"며 "그런데 윤석열 정부들어 산자부가 소부장 지원을 줄이고, 일본 기업을 받아들이고 있다. 과거 교훈을 잊어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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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산자부(정부)가 소부장 관련 일본 기업에 혜택을 주는 것과 지자체가 일본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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