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도쿄 다 있는데 서울엔 왜 없나"…차차 늘린다는 공공 쓰레기통
종량제 도입 이후 공공 쓰레기통 감소하자
"길거리에 쓰레기 버릴 곳 없다" 민원 발생
서울시가 길거리 쓰레기통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12일 서울시는 현재 4956개인 서울시 내 쓰레기통을 올 연말 5500개, 2024년 6500개, 2025년 7500개까지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995년 쓰레기 종량제 도입 이후 공공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리는 시민들이 늘자 점차 쓰레기통을 없애기 시작했다.
그러자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릴 곳이 없다"라며 불편을 토로하는 시민이 늘었다. 최근에는 "뉴욕이나 도쿄, 파리 길거리에도 모두 쓰레기통이 있는데 왜 서울에는 없냐"라는 민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서울시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73.3%는 '쓰레기통이 적은 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쓰레기통이 많은 편'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5%에 불과했다.
이에 서울시는 관련 예산을 매년 늘려 ▲광화문 ▲테헤란로 ▲여의도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과 버스 정류장 인근 등을 중심으로 쓰레기통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쓰레기통 옆에 담배꽁초를 버리는 통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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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쓰레기통을 직접 관리해야 하는 자치구들은 쓰레기통 주변 청결 문제 등으로 인해 확충을 부담스러워하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관해 서울시는 "협조를 계속 요청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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