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서가 10일부터 13일까지 3회에 걸쳐 구조대원의 산악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금당산 일대에서 특별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악 사고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 광주소방안전본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광주119구조대 산악사고 출동건수는 333건으로 2020년 245건, 2021년에 265건으로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 등산객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기존 사고사례 대비해 산악 사고 유형별 구조 매뉴얼을 통한 구조대원 현장대응능력 강화, 다양한 산악 사고에 대응해 현장 출동대원의 안전확보 및 각종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 원인 파악으로 인명피해 방지 모색 목표로 실시돼 서부구조대원 17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 중점으로는 ▲산악 구조장비 제원 및 사용법 등 이론 교육 ▲수평 인명 구조, 로프활용 구조 등 훈련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 준수 및 숙지 등 중점으로 진행했다.
소방 관계자는 "가을철 산악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만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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