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매장 이용객 줄어
매출의 약 40% 디지털 발생

앞으로 미국 맥도날드에서 음료수를 리필해 마실 수 없게 된다.


[사진출처=아시아경제 DB]

[사진출처=아시아경제 DB]

AD
원본보기 아이콘

AP통신 등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각) 맥도날드는 2032년까지 미국 전역의 매장에서 셀프 탄산음료 리필 기계를 없앨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문 이용과 온라인 배달, 드라이브-스루에 이르기까지 모든 형태의 서비스에서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다른 나라의 맥도날드 매장도 미국과 같은 결정을 내렸는지는 아직 전해진 바 없다. 현재 일리노이주의 일부 매장은 이미 리필 기계를 없앤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동안 미국 맥도날드를 이용할 때는 매장에 설치된 음료 기계로 자유롭게 음료를 리필해 마실 수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 이후 테이크 아웃과 디지털 주문이 부쩍 늘고 직접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 올해 2분기 매장 애플리케이션(앱)과 배달 앱 등을 통해 발생한 디지털 매출이 매출의 약 4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시카고의 일부 매장은 코로나19 이전부터 드라이브스루를 통한 매출이 전체 매출의 3분의 2를 차지하기도 했다.


맥도날드는 앞서 실적 개선을 이뤘다면서도 지난 1월 감원 결정을 내렸다. 맥도날드의 매장당 매출은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9.5% 증가해 기존 예상치였던 5.8%를 크게 넘어섰다. 지난 3분기 기준 매출 역시 58억7000만 달러, 영업이익 27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AD

당시 크리스 켐진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이후 이동 중 식사 증가로 드라이브스루 수요가 확대됐다"며 메뉴 간소화와 인력 감축을 통한 비용으로 디지털 주문 시스템에 투자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