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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송강호 글로벌 파워…'거미집' 187개국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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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만난 영화 '거미집'이 개봉 전 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는 '거미집'이 187개국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일본·대만·홍콩·태국·필리핀·싱가포르 등 아시아를 비롯해 프랑스·독일·스페인·이탈리아·포르투갈·스칸디나비아 등 유럽, 멕시코·브라질 등의 남미, 호주·뉴질랜드 등 관객과 만난다.

김지운 감독(왼쪽) 송강호[사진출처=연합뉴스]

김지운 감독(왼쪽) 송강호[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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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급사 사무엘 골드윈 필름즈는 첫 한국영화로 '거미집'을 선택했다. 관계자는 "칸 프리미어를 함께하며 김지운 감독만의 특별한 재능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며 "장르 영화 팬뿐만 아니라 시네필에게까지 환호받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배급 이유를 밝혔다.


영화 '기생충'(2019)을 배급한 프랑스의 조커스필름은 "김지운 감독은 '거미집'을 통해 예술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70년대 한국 시네마의 한 장면을 완성한다. 김 감독은 창조의 본질을 파고들고 송강호는 스크린을 장악한다. 영화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대만 배급사 무비클라우드는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가 만나 누구도 놓쳐서는 안 될 가장 영화적인 작품을 만들었다. 서스펜스와 정치, 유머, 풍자가 절묘하게 버무려진 영화에 대한 러브레터"라고 평했다.

바른손이앤에이 해외사업팀은 "'거미집'은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의 신작이라는 것만으로도 해외 마켓에 처음 선보였을 때, 전 세계 바이어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장르적 쾌감을 선사하는 감독과 경이로운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에 대한 깊은 신뢰를 느꼈다. 흑백과 컬러를 오가는 스타일리쉬한 연출과 배우들의 앙상블 연기에 감탄하며 각 지역 최고의 배급사들과 선판매가 마무리됐다"고 했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사이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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