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상승여력 크지 않아
中 리스크 따라 등락 흐름

미국 고용지표 결과를 대기 중인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32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원 내린 1320.9원이다.

전날보다 3.2원 오른 1325.0원에 개장한 환율은 유로화 약세로 인한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였다.


전날 발표된 유로존 8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5.3% 상승, 예상치(5.1%)를 웃돌면서 유럽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따라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환율이 주요 경제지표에 따라 등락하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NH선물 김승혁 연구원은 "이날 발표되는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분위기가 정해지겠지만 장중 위험자산인 원화를 매수할 분위기는 아닐 것"이라며 "미 고용시장 둔화가 관찰되면 국채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가 나타날 수 있어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고용지표 결과를 대기한 가운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미국 잭슨홀 미팅에 앞서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다소 진정세를 찾아가는 가운데 향후 환율은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05940 KOSPI 현재가 35,000 전일대비 1,450 등락률 +4.32% 거래량 1,120,580 전일가 33,5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특징주]증권주 동반 상승세…"1분기 호실적 전망"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권아민 연구원은 "8월 이후 원화 가치는 주요국 통화 중 하락폭이 상위였는데, 연고점 부근(1343원)에서 당국의 개입 의지가 유의미하게 확인 중"이라며 "현시점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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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향후 환율 향방은 중국의 경기 회복 속도가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권 연구원은 "대중국 경기 회복에 따른 한국 무역수지의 더딘 회복세는 중장기 원화 약세 압력을 높일 수 있다"면서 "중국의 부진한 경기 흐름이 지속될 경우 원·달러 환율의 방향 전환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원·달러 환율이 1320원대로 하향 안정됐지만 시장 불안 심리는 여전하다"며 "미국 달러 강세 분위기 속에 엔·위안화 동반 약세, 국내 수급 우려 등 원화 추가 강세를 지지할 요인이 부재한 상황에서 당분간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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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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