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재발방지대책' 발표

국세청이 동료직원을 대신해 악성 민원을 응대하다 쓰러져 숨진 '동화성세무서 사건'을 수사의뢰 했다.


27일 국세청은 "사건 당일의 사실관계와 경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국세청은 앞으로 진행될 수사기관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동화성세무서의 강윤숙 민원봉사실장은 민원 응대 중 쓰러져 의식 불명에 빠졌고 결국 지난 16일 숨졌다. 당시 민원인은 요건이 안돼 부동산 관련 서류 발급을 받지 못하자 민원봉사실장에게 언성을 높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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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이번 사건으로 상실감이 클 유족과 동화성세무서 동료직원들을 돕기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된 성금 등을 통해 유족들에게 조의금, 장례비용 등을 전달했다. 고인의 공적을 기리고자 행정사무관으로의 특별승진을 추서했다. 또 국세청은 유족들이 공무상 재해에 대해 적절한 보상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동화성세무서 직원들에게는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국세청은 유사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직원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국세청은 이 대책을 이번 주 중 발표할 계획이다.

국세청, '동화성세무서 사건' 수사의뢰…"경위 명확히 밝히기 위한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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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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