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인도네시아 특별전 12편 상영
제28회 부산영화제가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인도네시아 영화의 르네상스'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0월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리는 부산영화제는 인도네시아 영화 특별전을 열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공개를 앞둔 인도네시아 시리즈물을 포함해 장편 7편과 단편 5편을 소개한다.
여성 감독 몰리 수리야, 카밀라 안디니와 호러 장르 감독 조코 안와르, 세계 영화제를 휩쓴 에드윈, 요셉 앙기 노엔 감독 등이 부산을 찾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쿨한 뒷골목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담은 요셉 앙기 노엔 감독의 '가스퍼와의 하루'(2023)를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다. 부부 감독 카밀라 안디니·이파 이스판샤의 '시가렛 걸'(2023)은 시리즈 10부작 중 2편을 공개한다.
네덜란드 식민시절을 비롯해 독립과 쿠데타 등 격변의 시기를 겪어온 95세의 할머니를 주인공으로 한 '자바섬으로의 순례'(2016)와 십대 소년 소녀의 풋풋하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성장기를 다룬 에드윈 감독의 '(불)건전한 연애'(2017)도 관객과 만난다.
트렌스젠더 여성이 가족과 공동체로부터 겪는 갈등을 다룬 이스마일 바스베스 감독의 '사라의 수난'(2022), 시각장애인 두 소녀의 우정과 성장을 그려낸 몰리 수리야 감독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할 때 말하지 않는 것들'(2012)도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조코 안와르 감독의 '임페티고어'(2019)는 호러 영화 팬들 사이에서 그 해 개봉작 중 가장 무서운 영화 중 한 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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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는 "인도네시아가 매년 유럽과 북미 주요 영화제를 통해 꾸준히 작품을 선보이며 수상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멀티플렉스 스크린 수 확대와 자국 영화 점유율이 과반을 차지하며 내수시장도 팽창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빠르게 회복한 시장"이라고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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