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조사 결과 차량 결함 발견 안 돼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길 가던 10대 2명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사고가 일어났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11일 10대 보행자 2명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로 7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음성군 감곡면의 한 사거리에서 자신이 몰던 SM3 승용차로 인도를 걷던 B양(14)과 C양(17)을 잇달아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의 차량은 시속 120㎞의 속력으로 이들에게 돌진했으며, 사고 후 전신주를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2022년 11월22일 서울 서대문구 고은초등학교에서 경찰 관계자가 교통안전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2022년 11월22일 서울 서대문구 고은초등학교에서 경찰 관계자가 교통안전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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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사고 자체가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최근 A씨 차량의 브레이크 페달 작동 상태와 급발진 가능성 등을 살펴본 결과 별다른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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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A씨의 혐의를 가리는 데 국과수 조사 결과가 필수적이라 사건 처리가 지연됐다"며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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