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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 기계조선해양공학부 급부상…친환경에너지 전공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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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미래형 모빌리티 및 해상풍력 산업 주도

최근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꼽히는 LNG 운반선, LNG 추진선 등을 싹쓸이하며 명실상부 세계 조선업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국내 조선산업 기술의 ‘초격차’ 달성과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조선산업 초격차 확보전략’을 발표하면서 인력확충과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고, 기업도 초격차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친환경 선박, 자율운항, 스마트 야드 등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이러한 상승 기조에 발맞춰 기계공학전공, 조선해양공학전공을 융합과 친환경에너지공학전공을 신설 등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기계조선해양공학부를 출범시켰다.


목포대 기계조선해양공학부 실습 수업 중인 (우측)송하철 총장 [사진제공=목포대학교]

목포대 기계조선해양공학부 실습 수업 중인 (우측)송하철 총장 [사진제공=목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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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신입생들은 학부로 입학해 여러 전공을 배워본 후 전공 선택 시점에서 자신이 원하는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선택한 전공으로의 진학을 100% 보장받게 되는데 혁신적이면서 학생을 중심에 둔 학부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계공학전공은 미래형 모빌리티인 전기자동차, e-모빌리티 및 드론 전문가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전기, 전자, 인공지능 등의 IT기술과 기계공학을 융합한 메카트로닉스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특화 교육과정을 토대로 포스코, 코레일 등 기계 분야와 삼성전자, 인텔 등 세계적인 IT 기업, 한국전력과 자회사 등의 에너지시스템 분야에도 취업하고 있다.


조선해양공학전공은 전라남도 서남권의 주력산업인 조선해양산업의 최고 기술력과 친환경 달성을 위해 친환경 선박, 자율운항, 스마트 야드 전문가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세계 유일의 해양플랜트 해저케이블 국제 인증 시험평가 기관인 ‘해양케이블시험연구센터’를 운영하며 LS전선과 공동으로 대만에 3300억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세계적 기술을 기반으로 조선해양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학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이 호황인 만큼 우리 학부에서 양성되는 설계인력, 스마트관리인력, 연구개발인력에 대한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조선해양산업은 대기업 위주이고, 인력 수요가 많은 만큼 취업과 연봉은 걱정이 없다”고 전했다.


국립목포대학교는 친환경에너지 인력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2024년도 기계조선해양공학부에 신설되는 친환경에너지 전공은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LNG, 수소, 암모니아 등 최근 주목 받는 친환경에너지원을 생산, 저장, 운송, 활용할 엔지니어를 양성한다. 친환경에너지전공 신설에 따라 신안 해상풍력단지 조성 등을 계기로 증가하는 전문인력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해상풍력 기술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을 위해 ‘해상풍력산업연구원’을 설립해 대학의 연구역량을 산업계에 적용할 준비도 마쳤다.


또한 국립목포대학교는 세계 유일의 LNG 화물창 단열시스템 실증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대, 부산대 등 10개 대학,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글로벌 조선소 및 기업 100여개, 기계연구원 등 국책연구소 7개가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진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세계 일류 전문가로 양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립목포대학교 송하철 총장은 “국립목포대학교는 교육부 지역혁신플랫폼 미래형운송기기육성사업 중심대학으로 매년 218억을 확보해 미래형 모빌리티 및 친환경 선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학생들에게 장학금은 물론, 첨단 교육환경과 산학협력 교육 그리고 취업까지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목포대학교 기계조선해양공학부는 2024년부터 학생부 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입학 관련 세부 사항은 목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 : 1. 목포대 기계조선해양공학부 실습수업 중인 송하철 총장

2. 목포대 학생이 해양플랜트 복수크레인 운용 훈련 시뮬레이터로 실습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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