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오른팔' 테슬라 CFO, 4년 일하고 7800억 벌었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오른팔로 불리다 최근 회사를 그만둔 재커리 커크혼 최고재무책임자(CFO)가 4년간 780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9일 자체적으로 수집한 데이터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커크혼 CFO가 받은 보상은 주로 테슬라 주식과 옵션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지난 7일 커크혼 CFO가 지난주에 물러났다고 공시했다. 교체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커크혼에 대한 보상은 5억5000만달러(7235억원)의 순가치(net value)를 가진 옵션을 제외할 경우 비교적 수수하다. 지난해에는 30만 달러(4억원)의 기본 급여와 함께 유급휴가 수당 3만1099달러(4100만원) 정도다.
커크혼은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올해 말까지 테슬라에서 일할 예정이다. 앞으로 무엇을 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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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혼은 하버드와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공부했다. 2010년부터 13년간 테슬라에서 일했다. 테슬라는 '2인자'가 존재하지 않는 기업으로 알려졌으나, 커크혼은 막후에서 2인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의 경영 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하고 회사를 떠난 다른 경영진과 달리 소통 능력이 뛰어났다. 특히 CFO로서 사실상 테슬라의 운영 전반에도 관여하면서 테슬라 이사회에서는 한때 머스크 후계자 중 한 사람으로 고려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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