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에 악재 겹친 ‘잼버리’..한 총리 “안전대책 마련하라”
태풍 '카눈', 잼버리 야영장 관통
한 총리 범부처 종합적 대응 지시
제6호 태풍 ‘카눈’이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지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행정안전부에 “야영참가자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7일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상황파악과 적극적인 현장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9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한반도 전역에 호우, 강풍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돼 잼버리 운영에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한 총리는 행안부 장관에게 잼버리 조직위 등과 협의해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또 관계부처와 지자체 협력을 통해 지하차도·반지하주택 등 지하공간 침수, 하천 급류 휩쓸림, 산사태 등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환경부 장관에게는 강수 상황을 감안해 다목적댐 등에 대한 예비방류를 하라고 지시했다. 홍수특보와 방류상황도 신속하게 전파하라고 지시했다. 국토부 장관은 타워크레인 등 건설현장에서 강풍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들을 집중점검하고, 안전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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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장은 지난 7월 장마 시 산사태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경북 내륙지역 등 우려지역에 대한 긴급 점검을 하기로 했다. 경찰청, 해경청, 소방청, 지자체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은 실시간으로 위험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선제적으로 대응 조치에 나선다. 한 총리는 각 지자체에 위험 상황 시 사전통제, 주민대피 등 현장대처가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단체장과 부단체장이 책임감을 갖고 재난상황 대응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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