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우려한 '폭염 잼버리'…국제적 망신 되나
전북 새만금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자 외신도 잇따라 피해 상황을 보도하고 나섰다. 자칫 국제적 망신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영국 BBC 방송은 3일(현지시간) 잼버리에서 첫날부터 400여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방송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행사가 열린 전북 기온은 섭씨 35도에 달했다"며 "상당수는 야영지 임시 의료시설에서 치료받았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한국이 장기간의 폭염과 씨름하면서 잼버리 참석자 수백명이 앓아누웠다"며 구체적인 온열질환자 발생 수치를 기사에 다뤘다. 특히 이번 행사가 8.8㎢ 넓이의 간척지에서 개최됐다는 점을 짚으며 "자연 그늘이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 외 주요 외신들도 이번 행사가 그늘이 충분하지 않은 바다 간척지에서 열리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참석 청소년의 부모들이 크게 우려하는 내용의 인터뷰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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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잼버리는 세계 158개국에서 온 청소년 4만3천명이 참여하고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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