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담 앞두고 印 폭동으로 6명 사망
힌두교도·무슬림 무력 충돌
2020년 이후 최악 폭력사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열리는 인도에서 힌두교도와 무슬림 간 충돌로 최소 6명이 숨지면서 안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구루그람(옛 구루가온)에서 힌두교도 단체의 행렬 도중 무슬림 세력 간의 무력 충돌이 일어나 경찰 2명을 포함해 총 6명이 숨졌다.
소셜미디어와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폭도들은 상점에 돌을 던지고, 자동차에 불을 지르는 등 폭력과 방화가 이어졌다.
블룸버그는 2020년 2월23일 인도 뉴델리에서 힌두교도와 무슬림 간의 충돌로 53명 이상이 숨진 사태 이후 최악의 무력 충돌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인도에선 2014년 힌두 민족주의 성향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집권한 이래 힌두교도와 무슬림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인도 인구 14억명 가운데 80%는 힌두교도이고, 2억명가량은 무슬림이다.
폭동이 발생한 구루그람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 본부를 두고 있다. 한국인 교민과 주재원은 1500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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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하르 랄 카타르 하리아나 주총리는 폭동으로 현재까지 6명이 숨지고 116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그는 "폭동에 책임있는 자들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면서 "(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공공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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