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등 ‘전문수사자문위원’도 참석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이 대학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수사자문위원들과 지하차도 등 주변 시설물 확인 작업에 나선다.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수색구조현장에서 소방·경찰 등 관계자들이 내부 정리작업 및 유류품 수색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수색구조현장에서 소방·경찰 등 관계자들이 내부 정리작업 및 유류품 수색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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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검찰수사본부(본부장 배용원 청주지검장)는 3일 오전 10시부터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한 전문수사자문위원들과 함께 임시제방, 지하차도, 미호천교 등 사고 현장과 주변 시설물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사고 현장 확인에는 배용원 본부장을 비롯해 정희도 부본부장, 수사팀 관계자 등도 함께 참석한다.


앞서 수사본부는 전날 미호천 제방 시공사와 감리사 등 총 5개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수사본부는 미호천 제방 부실 조성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 수사본부는 침수사고와 관련한 경찰의 허위 보고 의혹, 미호천 제방 부실 조성 의혹 등을 수사 중이다.

미호천 제방은 ‘오송∼청주(2구간) 도로 확장공사’ 과정에서 미호천교 아래에 있던 기존 제방을 무단 철거하고 장마를 앞두고 다시 쌓은 것으로, 국무조정실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부실한 임시제방을 쌓는 것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검찰에 총 36명을 수사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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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15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는 폭우로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하천수가 유입돼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됐다. 이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치는 등 모두 24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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