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기준 592억원
가정시장 주력 맥주·와인 판매 부진
원자재 부담 영향 등

롯데칠성 롯데칠성 close 증권정보 005300 KOSPI 현재가 119,0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08% 거래량 18,479 전일가 119,100 2026.05.15 13:25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롯데칠성, 수요 부진 속에서도 '이익 방어력' 입증" [오늘의신상]여름에 시원하게 '딱'…'립톤 제로 복숭아 스파클링' 출시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음료가 '제로슈거' 열풍으로 탄산음료와 소주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나 와인과 맥주 사업이 고전하며 올해 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새로[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새로[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AD
원본보기 아이콘

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7962억원으로 4.5% 늘었고 순이익은 330억원으로 20.4% 줄었다.

세부적으로 음료 부문 매출은 5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8억원으로 6.4% 늘었다. 에너지음료는 집중력 강화뿐 아니라 운동과 야외 활동 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음용하는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2% 상승했다.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전환에 따른 스포츠, 야외 활동 증가로 스포츠음료 매출도 19.9% 증가했다. 또 '제로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해 선보인 칠성사이다 블루라임과 밀키스 제로 등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탄산 카테고리의 매출도 5.6% 늘었다. 차음료 매출은 10.9% 성장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제로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제로 제품의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마케팅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디카페인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 주목해 무(無)카페인 펩시콜라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건 트렌드에 대응하고 대체유 시장의 고성장세에 따라 식물성 우유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현재 73.6%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필리핀 법인(PCPPI)의 연결편입 적용(4분기)을 통해 해외사업 비중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류 부문 2분기 매출은 19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5.8% 감소한 23억원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가정 시장 판매 비중이 높았던 맥주와 와인 매출이 각각 20.6%와 16.8% 감소한 영향이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주정, 맥아와 같은 원재료비와 사업 경비 부담이 지속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대신 지난해 3분기 출시한 '처음처럼 새로'가 상반기 매출 상승을 이끌며 소주 카테고리 매출은 27.7%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 선보인 '별빛청하'를 포함한 청주 카테고리 매출도 17% 상승했다.

AD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클라우드 오리지널,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와는 다른 시원, 청량 콘셉트의 맥주 신제품을 4분기에 선보이고, 하이볼 제품군 등 신제품을 출시해 하반기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제주 증류소 건축은 4분기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 3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한다는 목표 아래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