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로 2021년 6월 이후 2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해 전월(2.7%)에 이어 2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근원 물가지수인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9% 상승했다. 상승률은 지난해 4월(3.6%) 이후 15개월 만에 3%대로 둔화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은 3.3%로 지난 5월(3.9%) 이후 3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했다. 식품이 전년 동월 대비 4.1% 올랐고, 식품 이외는 0.4% 상승하는 데 그쳤다.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는 1.6%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체 458개 품목 중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했다.

관세청과 국가기술표준원에서 6월 한 달간 수입 여름용품 안전성 검사 결과 안전기준을 위반한 제품 4만 여점을 적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은 한 대평마트 여름용품 코너.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관세청과 국가기술표준원에서 6월 한 달간 수입 여름용품 안전성 검사 결과 안전기준을 위반한 제품 4만 여점을 적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은 한 대평마트 여름용품 코너.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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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다. 지난달(3.7%) 보다 2.4%포인트 둔화한 수치다. 신선어개는 6.2%, 신선과실은 5.2% 상승한 반면, 신선채소는 5.3% 하락했다.

지출목적별로는 주택·수도·전기·연료(4.8%), 음식·숙박(5.8%), 식료품·비주류음료(3.4%), 의류·신발(7.8%), 기타 상품·서비스(5.8%), 가정용품·가사서비스(5.2%), 보건(1.9%), 오락·문화(2.6%), 교육(1.8%), 통신(0.9%), 주류·담배(0.3%) 등 품목이 상승했다. 다만 교통(-10.7%)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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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성질별로는 상품이 1.4% 상승했고,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0.5% 하락했다. 전기·가스·수도는 21.1% 오르며 지난해 10월(23.1%)이후 10개월째 20%대 상승률을 보였다. 집세 0.3%, 공공서비스는 1.2%, 개인서비스는 4.7% 각각 올랐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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