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친화적 금융앱 구성지침' 따라 구축

은행권이 금융 애플리케이션 내 '고령자 모드' 출시를 완료했다. 고령자의 모바일 뱅킹 편의성이 한 층 더 제고될 전망이다.

국내 은행앱 內 '고령자 모드' 구축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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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국내 18개 은행이 고령자를 포함한 금융소비자가 금융앱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소비자 친화적으로 화면을 구성한 고령자 모드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은행권이 금융앱 내 고령자 모드 구축에 나선 것은 최근 금융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디지털기기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금융 소외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은행권과 공동으로 실무추진단을 구성, 2022년 2월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앱 구성 지침'을 마련하고, 은행은 올해 상반기까지 이 지침을 반영한 별도의 모드(고령자모드)를 출시하기로 했다. 그 결과 국내 18개 은행은 올해 6월 말 기준 고령자 모드 출시를 완료했다.


이번에 출시된 고령자모드는 일반모드와 비교해 고령자의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는 방향으로 구성했다. 먼저, 금융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업무를 쉽고 빠르게 조작할 수 있도록 이용 빈도가 높은 기능 위주로 화면을 재구성했다.

예컨대 A 은행은 일반모드에선 9가지 기능을 한 화면에 제공하고 있으나, 고령자모드에서는 이체 등 고령자가 자주 사용하는 5가지 기능 위주로 간결하게 화면을 구성하고 글자 크기도 키워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이해하기 어려운 아이콘이나 전문용어 대신 직관적인 용어 또는 간결한 문장을 사용했다. 예를 들어, B은행은 조회, 이체라는 용어를 내역보기, 송금하기로 변경하거나, 일반모드에서 사용하는 아이콘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변경했다. 아울러 금융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을 위한 설명자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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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중 각 은행이 출시한 고령자모드가 지침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가이드라인 적용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전파할 것"이라며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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