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무장 반란 '프리고진', 이틀째 행방 묘연
푸틴 대통령은 반란 종료 후 업무 복귀
러시아 민간 군사 기업인 바그너 그룹의 수장이자 러시아에서 무장 반란을 일으킨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행방이 이틀째 밝혀지지 않고 있다. 프리고진이 안전 확보를 위해 신변을 숨기고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 연구소(ISW)는 "프리고진이 24일 로스토프나도누를 떠난 후 행방이 묘연하다"며 관련 보고서를 2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ISW는 러시아 매체 RTVI가 "프리고진이 안부를 전했다"면서 그가 소통이 가능해지면 모든 질문에 답할 것이라는 내용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프리고진은 러시아 군 수뇌부를 비판하며 24일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까지 진격했지만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중재로 다음날 병력을 철수했다.
프리고진은 이 과정에서 벨라루스로 망명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이틀째 행방이 밝혀지지 않다 보니 러시아 안팎에서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벨라루스가 러시아 최우방국이다 보니 안전을 확보할 때까지 몸을 숨기려 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 현재 러시아 당국은 프리고진의 무장 반란 관련 혐의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인 상태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바그너 반란 사태 이후 업무에 복귀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26일 청년 인력 양성 방안을 주제로 열린 포럼 '미래의 엔지니어' 행사에 화상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성 주춤하자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1년 만에 흑...
푸틴 대통령은 이날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국제 논의도 나눴다. 라이시 대통령이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 사태와 관련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지도부를 전폭적으로 지지했다는 게 크렘린궁 설명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