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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 증시는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미국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불거진 영향이다. 미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9.28포인트(0.65%) 하락한 3만3727.43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56포인트(0.77%) 떨어진 4348.3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8.09포인트(1.01%) 밀린 1만3492.52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6월 종합 PMI(구매관리자지수)는 54.3에서 53.0으로 둔화됐다. 제조업 PMI는 46.3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6개월 만에 최저치로, 제조업 경기 위축 국면에 있음을 의미한다. 같은달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4.1을 기록해 지난달(54.9)보다 하락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53.8)보다는 소폭 높았다.


유로존의 6월 종합 PMI 역시 50.3으로 지난달(52.8)보다 하락하며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제조업 PMI는 43.6으로 지난달(44.8)보다 둔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비스업 PMI도 52.4로 전월(55.1)보다 떨어졌다. 신규 주문이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고, 고용증가율도 4개월 만에 최저치로 위축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은 "이런 지표 결과가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높여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국채 가격 상승(국채 금리 하락), 금 가격 상승 등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주식시장은 연초 대비 상승폭이 컸던 종목군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을 보이며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유럽의 부진한 지표는 한국 증시에 부담이다. 특히 글로벌 경기 둔화가 시장에 영향을 줄 경우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 대한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러셀2000지수, 다우운송지수 등 한국 증시와 관련된 지수의 낙폭이 더 컸던 점도 부정적이다.


전기차&자율주행 ETF, 글로벌2차전지 ETF, 로봇&AI ETF 등 그동안 주식시장 상승을 주도했던 2차전지, AI 관련 종목들이 차익 실현 매물로 출회되며 하락폭이 컸던 점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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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본부장은 "이를 고려하면 한국 증시는 0.5% 내외 하락 출발 후 그 동안 상승 폭이 컸던 종목군 중심으로 차익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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