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SK플라즈마…인도네시아 진출 노리는 K-혈액제제
녹십자,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계획 수립
SK플라즈마도 100만ℓ 규모 플랜트 수출
혈액제제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GC녹십자는 인도네시아 적십자 및 제약사 트리만과 혈액제제 임가공 및 플랜트 사업을 위한 혈장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임스 트리만제약 대표, 유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적십자 총재, 윤영준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 유닛장(왼쪽부터). [사진제공=GC녹십자]
GC 녹십자 녹십자 close 증권정보 006280 KOSPI 현재가 130,700 전일대비 3,600 등락률 -2.68% 거래량 59,194 전일가 134,300 2026.05.19 15:30 기준 관련기사 GC녹십자, WHO GMP 서면 실사 최종 승인 획득 GC녹십자, 과기부 주관 '신약 개발 AI 플랫폼' 구축 과제 참여 GC녹십자, 머크와 바이오의약품 생산 협력 MOU 는 14일 인도네시아 적십자 및 현지 제약사인 트리만(P.T Triman)과 혈액제제 임가공(위탁가공) 및 플랜트 사업을 위한 혈장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일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로부터 관련 사업권을 최종 승인받은 데 이어 이번 삼자 간 업무협약으로 인도네시아 적십자로부터 안정적인 원료 혈장을 확보해 글로벌 플랜트 건설 및 기술이전에 대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혈액제제는 혈액을 원료로 한 의약품으로, 혈액 내 성분을 분획, 정제해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의약품의 형태로 제조된다. 과다 출혈에 따른 쇼크나 선천성 면역결핍질환, 혈우병 등 다양한 분야의 필수 치료제로 쓰인다.
GC녹십자는 국내 제약기업 최초로 혈액제제 플랜트를 태국에 수출한 데 이어 중국·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에 공장을 건설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1970년대부터 알부민을 시작으로 다양한 혈액제제를 생산해 왔고, 2009년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혈액제제 공장인 오창공장을 준공해 현재 12개 품목을 32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이전 사업을 통해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혈액제제를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혈장으로 생산해 안정적인 혈액제제 자국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시장은 1조1500억인도네시아루피아(약 984억원) 규모로 대형 시장은 아니다. 하지만 연평균 성장률이 11%에 육박하고 있고, 혈액제제 자급화 이후로는 수요가 지속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인도네시아 민관이 반세기 동안 GC녹십자가 혈액제제 분야에서 보유한 높은 기술력을 인정해 성사된 것"이라며 "향후 인도네시아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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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K디스커버리 SK디스커버리 close 증권정보 006120 KOSPI 현재가 51,7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1.90% 거래량 26,284 전일가 52,700 2026.05.19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SK이터닉스, 글로벌 투자사 KKR 인수 소식에 10%↑ SK플라즈마, 튀르키예에 1100억 기술수출…"역대 최대 규모" SK케미칼, 경남제약과 '노즈알' 공동판매…"약국 영업 강화" 의 자회사인 SK플라즈마도 대웅제약 대웅제약 close 증권정보 069620 KOSPI 현재가 134,200 전일대비 1,100 등락률 +0.83% 거래량 35,284 전일가 133,100 2026.05.19 15:30 기준 관련기사 대웅제약, 약국 화장품 '이지에프 엑스 다운타임 앰플' 3종 출시 대웅제약 "펙수클루, 클래리트로마이신 내성 환자군서 우월한 제균율 확인" 대웅제약, '장 점막 재생'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개발 주도 의 인도네시아 현지 합작사인 대웅인피온과 함께 인도네시아에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100만ℓ의 원료 혈장 처리가 가능한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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