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인정받은 ‘학교 밖 청소년’, 부산 첫 사례 나와
부산시교육청이 2018학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 중단 학습지원 사업’에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은 첫 학생이 나왔다.
이 사업은 의무교육 단계인 초·중학교 학업 중단 청소년들에게 학습지원 프로그램, 온라인 교육과정, 학교 밖 학습경험 등을 제공해 일정 기준 충족 시 학력 인정 평가로 초·중학교 학력을 인정하는 제도다.
이 사업으로 부산에서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은 첫 학생은 16세 임모 양이다.
중등 학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최소 2년 이상 학습 기간이 필요하며 중학교 미 입학기준으로 총 2652 시수를 이수해야 한다. 단 학업 중단 시기에 따라 시수는 달라지며 학업 중단 이전 정규 교육과정도 80%가 인정된다.
임 양은 개인 사정으로 중학교 3학년 1학기까지 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학업을 중단했다. 이후 봉사활동, 온라인 학습, 지정심의 학습프로그램 등을 이수하며 부산에서 처음으로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는 사례자가 됐다.
임 양은 “고등학교 검정고시 후 대학에 진학해 심리학을 전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지훈 시 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은 임 양에게 진심 어린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지속해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배움을 이어갈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은 ‘부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협약을 체결해 이 사업을 운영 중이다.
교육청은 사업으로 초·중학교 학업 중단 청소년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맞춤형 학력 인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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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초등과정 12명, 중등 과정 16명 등 모두 28명이 프로그램으로 학업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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