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죽을 뻔했다" 주유기 꽂은 채 출발한 여성 운전자...기름넣던 손님 '날벼락'
반대편에 있던 사람 강타...치명상 피해
"해당차량 손해배상 3000만원 청구할 것"
셀프 주유소에서 한 운전자가 차량에 주유건을 꽂은 채 출발해 건너편에 있던 남성이 날아든 주유건에 맞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13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최근 셀프 주유소에서 발생한 주유건 관련 사고 당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한 영상에는 흰색 옷을 입은 한 여성이 주유를 끝내고 그대로 문을 닫고 차에 탑승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해당 여성은 운전석에 앉아 차를 끌고 그대로 출발했다.
주유건은 이내 축 늘어지더니 건너편에 있는 남성을 향해 날아갔다. 주유건에 팔을 맞은 남성은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했다.
피해 남성의 형이라고 밝힌 A씨는 해당 영상을 제보하며 "동생이 죽을 뻔했다. 머리에 맞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면서 "셀프 주유소에서 종종 주유건을 뽑지 않고 나오는 분들이 있다. 시야를 넓게 잡고 꼭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해당 여성 운전자에게 3000만원의 손해 해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3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최근 셀프 주유소에서 발생한 주유건 관련 사고 당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사진출처=보배드림 SNS]
원본보기 아이콘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상만 봐도 너무 아찔하다. 머리 안 맞아서 다행이네요" "주유건을 뽑았는지 미리 확인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 "이런 사람은 운전하면 안 될 듯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이번 사건처럼 주유건이 꽂혀 있는 상태로 출발하다 대형화재로 번지기도 했다. 지난 2019년 중국 한 지역에서 주유건을 꽂고 출발해 주유소 전체로 불이 번진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번진 불을 끄기 위해 소방차 15대와 소방대원 58명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이 운전자는 방화 및 기물파손 혐의로 입건됐다.
이외에도 지난해 5월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는 한 운전자가 직원이 주유건을 뽑기도 전에 출발한 사건일 벌어졌다. 이로 인해 직원이 주유건 줄에 휘감겨 넘어지는 등 피해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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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주유건을 빼지 않고 출발할 경우 불이 날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주유기에서 떨어져 나온 호스 부분이 바닥에 부딪히면서 스파크를 일으키고 이 과정에서 불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셀프주유소를 이용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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