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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소비 덕에 1분기 경제성장률 0.3%…1인당 국민소득 3만2886달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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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 동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에 따른 민간소비 증가로 1분기 한국 경제가 0.3% 성장, 두 분기 연속 역성장을 피했다. 이는 지난 4월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2886달러를 기록하면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잠정치)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3%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분기별 실질 GDP는 지난해 1분기 0.7%, 2분기 0.8%, 3분기 0.2%까지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수출이 급감하면서 지난해 4분기 -0.3%로 마이너스로 전환했고, 올해 1분기 민간소비에 힘입어 가까스로 역성장을 피했다.

1분기 성장률은 지난 4월 나온 속보치와 동일했다. 민간소비가 오락·문화, 음식·숙박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0.6% 증가했다. 건설 투자는 건물 건설 확대로 1.3% 늘었고, 정부 소비는 사회보장 현물수혜 위주로 0.4% 성장했다. 반면 설비투자의 경우 반도체장비 등 기계류 중심으로 5.0% 급감했다.


수출은 반도체 등의 감소에도 운송장비 등의 호조로 4.5% 증가했다. 속보치와 비교하면 건설투자가 1.1%포인트 높아졌고, 민간소비가 0.1%포인트씩 상향 조정됐다. 그러나 설비투자의 경우 -4.0%에서 -5.0%로 1.0%포인트나 하향 조정됐다.


1분기 성장률에 대한 민간소비 기여도는 0.3%포인트로 분석됐고, 순수출은 성장률을 0.2%포인트 끌어내렸다.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그나마 민간소비가 성장률을 높인 셈이다.

1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직전 분기보다 2.7% 늘었다. 실질 GNI도 1.9% 증가했다. 총저축률은 33.4%로 0.7%포인트 올랐다.


날 발표된 '2022년 국민계정(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GDP는 2.6% 성장했다. 명목 GDP(2162조원)는 3.9% 늘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2886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3월 한은이 공개한 3만2661달러보다 늘었지만 3만5523달러를 기록했던 2021년보다는 줄면서 감소세로 전환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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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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