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31일 장을 마쳤다. 기관 매도에 힘을 잃고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2%(8.40포인트) 내린 2577.12를 가리켰다. 지수는 이날 장중 2596선까지 터치해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31억원, 220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88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 (-1.24%), SK하이닉스(-1.54%), LG화학 (-1.28%), 삼성전자우(-2.98%), 현대차(-0.25%), 네이버(-0.99%)가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28%), 삼성바이오로직스(+0.77%), 기아(+0.35%)는 상승했다.
업종은 항공사, 가정용품, 전기제품, 전기유틸리티, 생물공학이 2~3%가량 상승했다. 반면 교육서비스, 화장품, 디스플레이패널, 조선, 전문소매가 2~3%가량 하락했다.
이수화학에서 인적분할돼 주권을 재상장한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이수화학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이수화학은 석유화학사업 부문(이수화학)과 정밀화학사업 부문(이수스페셜티케미컬) 인적분할을 결정한 바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64%(5.44포인트) 상승한 856.94에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장중 강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홀로 2339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4억원, 1114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엇갈린 방향을 가리켰다. 에코프로비엠 (+4.18%), 에코프로(+3.11%), 셀트리온헬스케어(+0.27%), 엘앤에프(+3.45%), 펄어비스 (+6.28%), 오스템임플란트 (+0.11%)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에이치엘비(-0.67%), 제이와이피엔터(-0.16%), 셀트리온제약(-0.47%), 카카오게임즈 (-0.26%)는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오른 1327.2원에 마감됐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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