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하는 항공기들이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지연되고 있다. 국내선 위탁 수하물 처리가 늦어진 것이 영향을 끼쳤다.


24일 오후 3시 기준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이 지연된 항공편은 총 86편이다. 이 중 제주행 비행편은 67편이다.

항공편 지연은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의 위탁 수화물 검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의 위탁수하물에서 스프레이 등 위험 물품이 발견되면서 공항에서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물품이 발견되면 규정상 일일이 개봉해 확인해야 한다.

김포국제공항의 수하물 검색 강화로 항공기 지연이 잇따르고 있다. 24일 10시 기준 대부분 항공기가 지연 운항 중으로 이날 늦은 오후까지 지연 사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은 이날 김포공항 국내선 탑승구 모습.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포국제공항의 수하물 검색 강화로 항공기 지연이 잇따르고 있다. 24일 10시 기준 대부분 항공기가 지연 운항 중으로 이날 늦은 오후까지 지연 사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은 이날 김포공항 국내선 탑승구 모습.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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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 여객은 2만9400여명으로 추산된다. 이 중 2만4000여명이 제주행 여객으로 수학여행단 등 단체 관광객들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근 김포공항에서 수하물 검색 절차가 강화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7월 군산공항에서의 항공보안 실패 사건 이후 최근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에서 연이어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자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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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포공항은 위탁 수하물 개봉 작업으로 늦어지는 출발 수속 문제를 해결하기 장비 등을 더 투입하고 있다. 기존 X-레이 4호기 외에 대인 검색용 X-레이 2대를 추가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시스템에 고장이 난 것은 아니다"라며 "규정상 의심 물품이 포함된 위탁수하물을 개봉해 검색해야 하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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