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2000만년 전 별 최후를 관측하다!
서울대·부산대 연구팀과 함께
초신성 SN 2023ixf 관측 성공
경남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서울대학교 천문우주연구센터, 부산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김도형 교수 연구팀과 함께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주망원경 ‘별이’ 로 초신성 SN 2023ixf를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초신성 SN 2023ixf는 지구로부터 약 2000만 광년 떨어진 바람개비은하 M101에서 발생한 제2형 초신성으로 거대한 별이 붕괴하면서 격렬하게 폭발하는 최후를 맞을 때 발생한다. 이번 초신성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20일 새벽 2시 반 무렵에 발견됐다. 발견된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관측에 성공했다.
관측에 참여한 부산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 임구 박사는 “초신성 추적관측을 통해 시간에 따른 초신성 밝기 변화를 측정함으로써 잘 알려지지 않은 초신성 폭발을 일으킨 원형별 등을 알아낼 수 있다. 특히 폭발 직후에는 초신성 물질과 주변 가스, 동반성과의 상호작용 등의 활동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이번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서 관측한 데이터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관측에 사용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의 주망원경 ‘별이’는 구경 70㎝의 반사망원경으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사람의 말을 듣고 움직일 수 있다. 탁월한 성능으로 우주천문대 관람객을 위한 천문 관측 체험 용도로 활용되고 있으며 연구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최영태 이사장은 “공단이 가지고 있는 망원경으로 초신성 연구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 앞으로도 국내 대학 및 다른 과학관과 초신성 추적관측 등에서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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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2020년 서울대학교 천문우주연구센터와 부산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내 천문 학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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