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관광+미슐랭 코스요리…티켓값은 1억7000만원
비행 풍선 안에서 고급 코스 요리
이색 여행 상품 기획한 '제팔토'
첫 관광 티켓 가격만 1.7억원
프랑스에서 우주 비행과 미쉐린 스타 셰프의 고급 요리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이색 여행 상품이 나와 관심이 쏠린다.
최근 미 CNN 방송은 프랑스 기업 제팔토(Zephalto)가 기획 중인 '우주 관광 상품'을 집중 조명했다.
전직 프랑스 항공 교통 관제관 빈센트 파레 다티에스가 2016년 설립한 제팔토는 우주여행 스타트업이다. 다만 제팔토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스페이스X', 리처드 브랜슨 버진 CEO의 '버진 갤럭틱' 등 로켓을 통해 우주에 도달하지 않는다.
대신 제팔토는 대형 기구를 택했다. 셀레스트(Celeste)라는 이름의 특수 제작 풍선으로, 지구 궤도의 초입권인 성층권까지 비행할 수 있다.
셀레스트는 조종사 2명, 승객 6명을 포함해 총 8명 탑승할 수 있다. 비행 풍선은 초당 4m로 약 90분 만에 상공 25㎞에 도달하며, 이후로는 3시간에 걸쳐 성층권을 날며 우주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쾌적한 우주 체험을 위해 셀레스트의 탑승 구획에는 약 7㎥ 크기의 창이 달려 있다. 현존하는 우주 비행 풍선 중 가장 넓은 창이라고 한다.
하지만 셀레스트의 가장 독특한 점은 우주여행과 함께 미쉐린 스타 셰프의 요리가 제공된다는 점이다. 성층권을 비행하는 3시간 동안 고급 코스 요리와 프랑스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총 비행시간은 6시간이다. 이와 관련해 창업자는 "코스 요리는 미쉐린 스타 셰프의 요리를, 와인은 저명한 소믈리에가 엄선한 것들로만 모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6시간 우주 비행 티켓 가격은 얼마일까.
현재 제팔토는 우주 관광 티켓 비용으로 12만유로(약 1억7341만원)를, 사전 예약 수수료는 1만유로(1445만원)로 책정한 상태다. 운행은 오는 2024년 시작될 예정이며, 이미 첫 항공편 사전 예약은 매진됐다고 한다. 제팔토는 2025년 중순 운행 예정인 항공편 사전 예약 판매를 준비 중이다.
한편 제팔토는 스페이스X나 버진 갤럭틱보다 셀레스트가 훨씬 '친환경적'이라고 강조한다. 실제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 1회 발사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336톤(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 395대가 대서양을 횡단할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와 동일한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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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셀레스트는 1회 우주 비행 시 단 26.6㎏의 탄소를 배출하며, 이는 바지 한 벌을 생산하는 것보다도 적은 수치의 이산화탄소량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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