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먹는 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국 교육청 최초로 학교 급수관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25개 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학교 급수관 세척 등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학교 급수관 세척은 수도법 시행규칙에 따라 관에 손상을 주지 않게 물이나 공기를 주입해 급수관 내부의 이물질이나 미생물막 등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도교육청은 학교별 급수관 기초자료 조사와 급수관 종류 및 노후화 상태 등 현황 파악을 통해 대상교를 선정한다.
도교육청은 추후 시범사업 분석과 만족도 조사 등 의견 수렴을 거쳐 250개 학교로 사업을 확대한다.
박만영 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선제적으로 학교 급수관 세척을 실시해 먹는 물을 보다 안전하고 깨끗하게 공급하겠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을 지원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년 1회 급수관 수질검사를 통합입찰 방식 도입을 통해 1년 1회로 단축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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