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주민 10여명 NLL 통해 탈북
2017년 7월 이후 약 6년 만… 합동신문 진행 중
북한 주민들이 이달 초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탈북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주민들이 일가족 단위로 어선을 타고 NLL을 넘어 귀순한 것은 공개된 사례 기준으로 2017년 7월 이후 약 6년 만이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무인도인 함박도를 두고 '영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전 인천 강화군 서도면 말도리에서 바라 본 함박도에 북한의 군 시설이 보이고 있다. 이날 국방부 관계자는 함박도 시설물에 대해 북한 군 병력이 자급자족을 위해 만든 건물과 군인 막사, 막사를 짓기 위한 기반 지지대가 설치된 것이라고 밝혔다./사진공동취재단
18일 정부 관계자는 "지난 6일 밤 서해 NLL 이북에서 수상한 어선 1척이 NLL로 다가오는 모습이 우리 군 감시 장비에 포착돼 대응에 나섰다"며 "어선이 NLL을 넘어 연평도 서쪽 해역으로 다가오자, 해군 경비정이 출동했다"고 말했다.
어선에는 어린아이들을 포함한 북한 주민 10여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해상 병력을 투입해 NLL을 넘어 연평도 인근 해상으로 향한 어선에 올라 검문검색을 실시, 귀순 의사를 확인했다. 당시 이들은 "실수로 표류한 것이 아니다. 귀순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7일 새벽까지 위장탈북 가능성 등을 파악한 뒤 신병을 확보, 같은날 오전 이들을 수도권의 한 군부대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군경과 국가정보원 등 관계 당국은 수도권 모처에서 이들에 대한 합동신문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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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북한 주민 두 가족이 귀순한 건 식량난 등으로 인해 북한 주민들의 삶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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