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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한국어문학과, ‘살내(矢川) 최낙복 장학금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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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한국어문학과가 ‘제2회 살내(矢川) 최낙복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살내(矢川) 장학금은 최낙복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가 2021년 기부한 학과 발전기금 1억원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살내’는 고향인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따온 최 교수의 호다.

지난 15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 11층 강의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엔 최 명예교수와 허 학과장, 엄정호·김영선·정규식·권명아 교수와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어문학과 손다영, 유채영, 정은수, 우예지, 이우준, 이윤재, 박세준 등 학생 7명이 모두 5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제2회 살내(矢川) 최낙복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최낙복(앞줄 왼쪽 4번째) 명예교수와 장학생, 한국어문학과 교수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2회 살내(矢川) 최낙복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최낙복(앞줄 왼쪽 4번째) 명예교수와 장학생, 한국어문학과 교수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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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낙복 명예교수는 장학금 수여식에서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명언처럼 후학들의 공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는 소박한 생각으로 조용히 발전기금을 내놓고 가려던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학금을 받은 여러분이 훗날 사회에 나가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주면 좋겠고 건강하게 공부 열심히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학생들은 “소중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발전기금을 기부해주신 최낙복 명예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번에 받은 장학금을 기억하며 사회에 나가서도 한국어문학과의 자랑스러운 인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최 교수는 모교 동아대에서 석당학술원장 등을 역임하고 후학을 양성하다 2013년 정년퇴임을 한 뒤 현재 한글학회 평의원과 부산한글학회 평의원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30여년간 ‘주시경 문법의 연구’ 등 저서 7권과 논문 50여편을 쓰며 개화기 한국어 문법 연구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한글학회 ‘주시경 학술상’을 받았으며 한글과 한국어 발전에 헌신한 공으로 지난해 제575돌 한글날 기념 국무총리 표창도 받았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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