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성지' 光州 일정 마친 김동연 "5월과 광주 기억하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주광역시와의 상생협력 협약, 국립5ㆍ18민주묘지 참배, 오월어머니집 방문 등을 마친 뒤 "광주를 기억하고 또 기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지사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린 '광주를 기억하고 또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광주를 떠나기 전 양림동 '오월어머니집'을 다녀왔다"며 "5ㆍ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해 자녀, 남편, 자매 등 가족을 잃은 어머님들의 단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신들께서도 직접 다치거나 구속되는 등 많은 고초를 겪으신 분들"이라며 "43년 세월의 흐름 속에 연로하신 모습이지만 말씀 곳곳에 굳센 기상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특히 "한 분 한 분의 사연을 들으면서 홀로 네 남매를 키우신 제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다"며 "운영의 어려움이 있지만, 후원금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들었지만 그래도 도울 일이 있으면 힘껏 돕겠다 약속드렸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80년 5월 광주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군부독재에 맞서 싸우신 조비오 신부님의 조카이신 조영대 신부님도 찾아뵈었다"며 "'조비오의 아바타'라는 마음가짐을 지니고 있다는 조 신부님과 광주의 정신, 민주주의의 후퇴와 민주당의 역할, 변화 등에 대해 귀한 말씀을 나눌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5월 광주의 '정신'과 '희생'이 현재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는 에너지가 되어줄 것이라는 말씀에 저도 깊이 공감했다"며 "이제 5월 광주 방문을 마치고 경기도로 돌아가지만, 오월을 그리고 광주를 기억하고 또 기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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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앞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함께 국립5ㆍ18민주묘지를 참배한 데 이어 8대 과제 협력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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