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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정자교 사고' 부상자 구조 도운 시민 2명에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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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중앙)이 11일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 때 부상자 구조활동을 한 시민 김민서(57)·유희라(37)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중앙)이 11일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 때 부상자 구조활동을 한 시민 김민서(57)·유희라(37)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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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11일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 때 부상자 구조활동을 한 시민 김민서(57)·유희라(37)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씨와 유 씨는 같은 직장 동료로 지난달 5일 오전 9시45분께 배달업무로 출장을 가던 중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정자교 보행로가 무너지면서 다리를 지나던 남성 A(28) 씨가 5m 아래 탄천 산책로로 추락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두 사람은 즉시 119에 신고하고 보행로 붕괴와 함께 파열된 상수도관에서 물이 쏟아지고 있는 탄천 보행로로 뛰어가 A씨의 상태를 확인했다. 이어 다리와 허리를 움직일 수 없었던 A씨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 후 입고 있던 옷을 덮어줘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해 준 뒤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A씨의 곁을 지켰다.


이들의 도움으로 A씨는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의 선행은 신상진 성남시장이 A씨와 면담하는 과정에서 알려졌다.


성남시는 "사고 당시 도움을 준 분들을 찾아 인사드리고 싶다"는 A씨의 말에 경찰 협조를 구해 이들의 인적 사항을 확인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당시 정자교 보행로 붕괴 후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위험을 무릅쓰고 의로운 행동을 보여준 두 분께 성남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5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탄천 교량 정자교의 한쪽 보행로가 무너져 당시 이곳을 지나던 40세 여성이 숨지고, A씨가 다쳤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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