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케이, 최치호 사장 승진…'상품기획본부 신설'

화장품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 (CTK)는 다음달 1일자로 최치호 뷰티사업부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최치호 사장은 약사 출신으로 LG생활건강, 인터코스 등을 거친 잔뼈가 굵은 화장품 전문가다. 2020년 씨티케이에 입사한 이후 영업 및 화장품사업을 총괄하면서 B2B 뷰티 플랫폼 고도화와 연구개발(R&D) 강화를 이끌었다.

B2B 뷰티 플랫폼 씨티케이 클립에 소량생산 전문 서비스 MOQ 1000, 브랜딩, 상품기획 등의 화장품 ODM 업무를 디지털 플랫폼에 맞게 구조화해 선보였다. 해외 고객사를 다수 유치하는데 성공해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등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앞으로 최치호 사장이 주도해서 씨티케이 클립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매출 증대를 위해 신제품을 제안할 수 있는 상품기획 전문부서 상품기획본부를 신설한다. 효율성 있게 움직일 수 있는 영업본부를 역할별로 세분화해 뷰티사업부문 조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씨티케이는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기업가치를 높이고, 그룹전체의 지배 및 재무구조를 관리하는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이종호 재무부문 상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킨다. 뷰티사업부문에 신설되는 상품기획본부 총괄을 위해 엄인영 부장가 이사로 승진한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화장품 사업의 전문성 강화와 속도감 있는 성장을 이끌어냄과 동시에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아래와 같다.

<승진>

◇사장 최치호

◇부사장 이종호

◇이사 엄인영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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