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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에 낙찰 BTS정국 벤츠, 다시 매물로…"100억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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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경매 이후 4개월만
판매자 "콜렉터·투자자에게 적합
계속 갖고 있으면 언젠가 100억"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운행했던 차량이 지난해 12월 경매에서 12억원에 낙찰된 지 4개월 만에 다시 매물로 등장했다.


차량에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며, 지난해 낙찰받은 사람이 급전이 필요해 매물을 다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 타던 차량이 중고차 매물로 나왔다. [사진출처=캘빈클라인, 보배드림 캡쳐]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 타던 차량이 중고차 매물로 나왔다. [사진출처=캘빈클라인, 보배드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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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중고차 거래 사이트 보배드림 사이버 매장에는 ‘벤츠 G63 AMG 에디션’ 차량이 매물로 등록돼 있다. 해당 차량 정보에는 "전 세계 단 1대, 경매가 12억 BTS 정국의 G바겐"이라는 설명이 붙어있다.


해당 차량은 지난해 12월 서울옥션 경매에 나와 화제가 됐다.


2세대 G바겐으로 국내 출시 당시 2억3960만원에 한정판으로 판매된 ‘에디션’ 트림이다. 2019년 9월 정국이 자신의 명의로 구입해 2년 이상 소유하다 컬렉터에게 양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매 시작가는 1억5000만원이었으나 당시 경매에서 최종 12억원에 낙찰됐다.

보배드림에 매물을 내놓은 딜러 김모씨는 이날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현재 차량 소유자이며 판매를 의뢰한 분은 지난해 경매의 낙찰자"라고 했다. 김씨는 "차량을 인도한 후 운행은 하지 않고 그대로 보유만 하고 있었기 때문에 차량 보존 상태는 경매 때와 똑같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사진출처=보배드림]

[사진출처=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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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판매 글에서도 "차량은 정국이 운행하던 상태 그대로 보존 중이며 매우 깨끗한 상태이지만 정국이 직접 커스터마이즈한 브라부스 배기 등과 함께 정국의 실사용 흔적이 있다"며 "일반적인 매물은 아니기 때문에 BTS 팬이나 콜렉터, 투자 개념으로 접근할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차량을 보유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판매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자 김씨는 "차량 소유자는 계속 갖고 있으면 언젠가 50억원, 100억원의 가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최근 경제적인 상황이 여의찮아 팔게 됐다고 들었다"고 했다.


다른 매물들이 정확한 가격을 게시한 것과 달리 해당 차량은 ‘가격상담’이라고만 적혀 있다. 김씨는 "소유자가 자신이 구매했던 만큼의 가격으로 다시 되팔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김씨는 "팬이나 아트 콜렉터, 개인투자자 등이 향후 해외 경매에 출품하거나 재투자할 수 있는 소장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 증거로 경매에서 함께 건네받았던 정국 명의 자동차등록증 사진과 공증문서 등을 게시했다.


10만달러에 낙찰된 BTS 세트메뉴 맥너겟 [사진출처=이베이 홈페지이 캡처]

10만달러에 낙찰된 BTS 세트메뉴 맥너겟 [사진출처=이베이 홈페지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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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BTS 관련 아이템은 경매 시장에서 항상 화제를 불러일으킨다. 2021년 2월 BTS가 자선 경매에 내놓은 뮤직비디오 의상이 한화로 약 2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에 팔렸다.


2021년 6월 맥도날드가 BTS와 손잡고 BTS 세트 메뉴를 내놓았는데, 이 메뉴에 포함된 치킨 맥너겟 한 조각이 인터넷 경매를 통해 무려 1억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되기도 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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