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지사장 임문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3년 배수개선사업에 신규착수 2지구(독천, 금강태백)와 기본조사 1지구(방축)가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그 동안 서삼석 국회의원, 영암군(군수 우승희), 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는 전라남도와 함께 상습 침수지역 해소를 위한 배수개선사업의 필요성을 중앙부처에 지속해서 건의해 왔으며, 그 결과 이번 신규착수 2지구, 기본조사 1지구가 2023년 사업대상지구로 선정됐다.
배수개선사업은 상습 침수지역의 방재시설 구축·재정비를 통해 배수능력을 증대해 영농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국고 10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규착수 대상지구로 선정된 독천지구(삼호읍 서창리, 학산면 독천리)와 금강태백지구(서호면 금강리)의 사업비는 각각 159억원, 74억원으로 올해까지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6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선정된 방축지구(시종면 신연리 일원)는 올해까지 기본조사를 완료해 내년에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그 동안 침수피해를 받아왔던 해당지역의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영농여건 제공, 농가 생산성 향상·농업 소득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임문희 지사장은 “전액 국비 사업인 본 사업에 선정돼 지역 농업 발전 및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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