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AI 교육 지원 시스템으로 BM 특허 획득

2분기에 보급형 ai-CODI 선보일 예정

한화시스템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은 인공지능(AI) 기반 학습자 맞춤형 교육 및 취업 지원 솔루션인 '에이아이-코디(ai-CODI)' 관련 BM 특허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BM 특허는 IT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을 때 특허청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특허 종류다.

ai-CODI는 한화시스템이 지난해 출시한 솔루션으로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학사와 행정, 전자출결 등 학생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최적화한 학습과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ai-CODI 스펙 관리 기능 화면 이미지. 성적 우수 그룹과 유사 그룹의 정보를 비교 분석해 제공하는 기능을 한다. / [이미지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대학마다 분산된 다양한 시스템과 데이터를 수집해 통합 분석해주는 '데이터 레이크' 기술력으로 ai-CODI BM 특허를 받았다. 수집 데이터 기반으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 사용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 추천을 해주는 'AI 솔루션' 모델을 선보인 점도 특허 획득에 주요 배경이 됐다.

한화시스템은 학습자 맞춤형 교육 및 취업 지원 시스템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주요 기능을 패키지로 구성, 가격대를 낮춘 '보급형 ai-CODI 솔루션'을 2분기에 선보인다. 이를 통해 시장 다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주목받는 생성형 AI도 도입, 솔루션 제품군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성백선 한화시스템 제조서비스사업부장은 “ai-CODI 솔루션 특허 획득으로 학생 지원 시스템 시장에서 ai-CODI 차별성과 우수성을 증명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AI와 메타버스로 대변되는 교육계 디지털 전환(DT)을 지원하고 학생이 실질적인 학업 및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