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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요 전 대통령 등 필리핀 하원대표단’ 방문, 부산시, 2030 엑스포 유치 교섭·홍보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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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요 하원수석부의장 포함 대표단 초청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 적극지지 요청

부산시는 25일 오후 아로요(ARROYO) 필리핀 하원 수석부의장 등이 포함된 필리핀 하원대표단 20여명을 부산으로 초청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홍보 활동을 펼친다.

부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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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요 수석부의장의 공식 방한은 1993년 이후에 총 7회 있었으며, 공식 부산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전(前) 필리핀 대통령, 아로요 부의장은 지난 2005년 11월 부산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에도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했었다.

아로요 수석부의장은 2004년부터 2010년까지 필리핀 대통령을 역임했다. 대통령 임기를 마친 직후 하원의원으로 계속 활동하다, 2022년 6월 이후에는 현직인 필리핀 하원 수석 부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25일 오후 부산을 찾은 필리핀 하원 대표단은 먼저,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북항 일원을 둘러본다. 북항 홍보관을 방문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영상을 시청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제와 지향점. 그리고 부산시와 정부의 유치 과정 등을 시로부터 소개받고 개최 예정지를 조망한다.


이후, 이들은 해운대구 LCT 전망대로 이동해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의 아름다운 전경을 직접 바라보며, 준비된 도시 ‘부산’의 매력을 한눈에 담아본다.

이어서, 필리핀 하원 대표단은 시그니엘호텔에서 열리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이 자리에 직접 참석해 행사를 주재하며, 이들과 양국의 다양한 협력 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박 시장은 아로요 필리핀 하원 수석부의장을 비롯한 하원 대표단에 직접 개최 후보 도시 부산의 매력과 역량,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지향하는 가치 등을 소개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하고 유치 지지를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아로요 필리핀 하원 수석부의장은 “동남아시아와의 관광·무역”문화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도시이자 아름다운 도시 부산을 방문하게 돼 기쁘며 시장님의 초청에 감사한다”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75년 오래된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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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은 “양국은 해마다 투자와 교역이 증가하고 있으며, 필리핀은 한국의 중요한 경제 파트너이자 문화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라며 “이번 필리핀 하원 대표단의 부산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의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양국 관계가 더 증진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아시아 공동 번영을 위해 필리핀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라는 도움을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필리핀은 모두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위치해 무역과 경제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가지고 있다.


특히 필리핀에서 수입되는 주요 상품 중 일부가 부산항을 거쳐 국내로 유입되는 만큼 부산은 필리핀과의 무역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과 필리핀은 문화교류 분야에서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부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세안문화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아세안 지역을 비롯한 필리핀의 전통문화와 예술 등을 소개하고 있다.


더욱이 부산은 필리핀 세부주와 2011년 자매도시를 체결해 현재까지도 교류 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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