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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가 커져야 나라가 큰다”… 영호남 시도지사, ‘울산 성명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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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시·도지사, 울산서 제17회 협력회의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시대 ‘한뜻’

김두겸 울산시장 “지자체 권한 확대 핵심”

영호남 8개 광역단체장이 시도지사협력회의 의장 도시인 울산에 모였다.


울산시는 23일 오후 1시 롯데호텔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영호남 8개 시도지사(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가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의장 김두겸 울산시장)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동서화합 목적으로 설립된 동서교류협력재단의 운영현황 보고,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동대응 성명서 체결, 차기 협의회 의장 선출 등으로 진행됐다.


영호남 8개 시도지사는 이날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지방정부 스스로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실질적인 권한과 제도의 보강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모두 9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공동성명서 일부.

공동성명서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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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 골자는 △지역별 차등요금제 제도 시행 △지역자원시설세 세입 확충 △지방자치단체 자치조직권 강화 △도심융합특구 특별법 제정 △출산장려금 국가지원사업 전환 △4도(都) 3촌(村) 활성화제도 개선 △지방시대를 위한 지방분권강화(소방인건비 국비지원, 자치경찰제 이원화) △남해안권 비행자유구역 지정 △영호남광역철도망 구축(10개 노선) 및 영호남광역도로망 건설(2개 노선) 등이다.


이와함께 시·도별 계획하고 있는 ‘울산공업축제 개최’ 등 주요행사 13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도간 상호 지원과 참여를 약속했다.

김두겸 의장은 “영호남은 1700만명의 인구로 전국의 30%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인구소멸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방정부의 실질적인 권한을 확대해 우리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영호남권 시도지사가 공동 대응하자”고 힘줬다.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영호남 지역 간 긴밀한 유대와 협조체제 유지 등 상생 협력을 위해 1998년 출범했다. 영호남 친선 교류, 민간단체의 협력사업 지원 등 영호남 상생협력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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