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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HMR 매출 상승 곡선…"제품 차별화·MZ고객 확대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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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의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설비 투자를 통한 제품 차별화와 함께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MZ(밀레니엄+Z세대)세대 고객이 대거 유입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그리팅 제품.[사진제공=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제품.[사진제공=현대그린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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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HMR 매출이 460억원으로 전년(290억원) 대비 6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브랜드별로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의 매출이 전년 대비 120% 신장했고, 지역 맛집의 메뉴를 레스토랑 간편식(RMR)으로 제작한 ‘모두의 맛집’도 제품 출시 첫해인 작년 매출이 목표 대비 20%를 상회했다. 스타셰프와 협업해 출시한 HMR도 두 자릿수대 신장률을 기록했다.


단체급식 등 B2B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품종 생산을 통해 제품을 차별화한 것이 HMR 매출 성장으로 이어진 것으로 현대그린푸드는 보고 있다. 여기에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관리 트렌드가 확산하는 상황에 대응해 다양한 케어푸드를 출시한 것도 불을 지폈다.

그리팅의 경우 현대그린푸드가 B2B 사업에서 쌓은 노하우와 식자재 바잉 역량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식자재를 HMR에 담아 품질 경쟁력과 맛의 완성도를 높였다. 상생형 간편식 브랜드 모두의 맛집은 지난해 30여 종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지역 맛집 메뉴의 맛과 형태를 그대로 구현했다. 여기엔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운영 중인 ‘스마트 푸드센터’의 제조 역량을 활용한 가공법이 적용됐다.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은 "기존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에서 식품 제조 분야로 영역을 넓힌 것을 계기로 케어푸드를 비롯한 다양한 협업 상품 등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B2B·B2C 부문에서의 사업 노하우와 시너지를 바탕으로 건강한 식문화를 이끄는 트렌드 리더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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