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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장관, 전시벙커 찾아 한미연합연습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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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방위사령부 벙커
한미연합군사령부 전시지휘소 등 방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5일 수도방위사령부 벙커와 한미연합군사령부 전시지휘소를 찾아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상황을 점검했다.


이종섭 국방장관, 전시벙커 찾아 한미연합연습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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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장관은 수방사 벙커(B-1 문서고)에서 "연습과 훈련은 우리 군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라며 "이번 연습은 과거와 달리 11일간 주야 연속으로 실시해 피로도가 가중되겠지만,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더욱 실전적인 연습에 매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B-1 문서고는 화강암 산악지대에 지어져 폭격에 견딜 수 있고 북한의 EMP(전자기충격파) 공격도 막을 수 있다. 전시 대통령 집무실 등이 마련돼 지휘부가 몇 개월간 나오지 않고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시설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이어 전시지휘소에서 연합연습 상황을 보고받고 "지난 70년간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연합사는 이러한 한미동맹의 상징이자 기반으로서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통해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이며 이런 때일수록 오히려 연습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북한이 도발하면 할수록 한미동맹은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연습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최근 전쟁사례 등 변화된 안보환경을 반영한 만큼 연습상황에 더욱 몰입해 '파잇 투나잇'(Fight Tonight)의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할 것"을 당부했다. '오늘 밤 당장 싸울수 있다'는 의미인 '파잇 투나잇'는 주한미군의 구호다.

연합사 전시지휘소인 경기 성남 소재 'CP 탱고'(Command Post Tango)는 유사시 한미 연합군의 두뇌 겸 심장부 역할을 한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후에는 이 역할을 B-1 문서고가 맡게 된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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