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전 대법원장 별세… 장례 '법원장'으로
김용철 전 대법원장이 1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9세.
1924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난 김 전 대법원장은 당시 5년제였던 경북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학과에 재학 중이던 1949년 제3회 조선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1950년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뒤 그는 서울지방법원 사법관 시보를 거쳐 1951년부터 1957년 5월까지 해군 법무관으로 복무했다.
이후 ▲대구지방법원 판사(1957년) ▲대구고등법원 판사(1960년)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1961년) ▲서울고등법원 판사 직무대리(1962년) ▲서울민사지방법원 부장판사(1963년) ▲서울형사지방법원 부장판사(1966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1968년) ▲춘천지방법원장(1973~1975년) ▲대법원 판사(1975~1981년) ▲법원행정처장(1981~1986년)을 거쳐 1986년부터 1988년까지 제5공화국 마지막 대법원장을 지냈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경희학원 이사장을 역임했다.
김 전 대법원장은 1979년 청조근정훈장, 1986년 수교훈장 광화대장을 각각 수여받았다. 2000년에는 제8회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상을 받았고, 2015년 9월 제1회 법원의 날에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받았다.
빈소는 서울 강동구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이며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월 150만원 견디느니, 美 가서 5억 벌죠" 서울대...
유족으로는 장남 김성재 연세대 명예교수, 사위 최성준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있다. 장례는 법원장(葬)으로 치러진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